北 도발에 긴급회의…추경호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

공지유 2022. 11. 2. 19: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2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도발 관련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급 이상 간부회의 긴급 소집…"상황 면밀히 관찰" 지시
北, 10시간 4차례 걸쳐 미사일 25발가량 발사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 2일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재부)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도발 관련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향후 24시간 상황을 면밀히 관찰할 것을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약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먼저 오전 6시 51분쯤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발사했다.

또 오전 8시 51분쯤에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을 3발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졌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진 건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이어 이날 오전 9시 12시쯤부터 SRBM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발을 추가로 발사하고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6발을 추가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6월 5일 단거리 SRBM 8발을 발사한 적이 있지만 하루 최소 25발가량을 쏜 것은 처음이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