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중미 7개국 외교차관 접견…"100년 내다보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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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7개국에서 방한한 외교차관들을 만났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중미 외교 차관들은 통상, 개발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중미 국가들이 역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 기반시설, 에너지, 보건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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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벨리즈 7개국에서 방한한 외교차관들을 만났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중미 7개국 외교차관들은 '제2차 한-중미 특별 라운드테이블'과 '한-중미 통상투자 포럼'에 참석하고자 한국에 왔다.
한 총리는 올해 한국과 여러 중미 국가들이 수교 60주년을 맞은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는 중미와 협력관계를 향후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 상생 번영의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양자 개발협력, 중미통합체제(SICA) 등을 통해 중미 지역 발전과 경제·사회적 안정에 기여하는 선의의 동반자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미 외교 차관들은 통상, 개발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높이 평가하고 최근 중미 국가들이 역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 기반시설, 에너지, 보건 등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차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계속되는 도발을 규탄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차관들은 아울러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한국 국민과 정부에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다.
한 총리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대한 중미 국가의 지지도 당부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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