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전라우수영들소리,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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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남자 농요로서 희소성이 강한 해남 전라우수영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한국민속예술제에는 해남 우수영들소리를 비롯해 구미 무을농악, 대구 달성다사 12차진굿 등 30개 종목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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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남자 농요로서 희소성이 강한 해남 전라우수영들소리가 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영암군 갈곡들소리가 우승을 차지한 후 18년만의 대상 수상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한국민속예술제에는 해남 우수영들소리를 비롯해 구미 무을농악, 대구 달성다사 12차진굿 등 30개 종목이 참가했다.
해남 우수영들소리는 지난 2018년 제44회 전남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아 전남 대표로 출전했다.
한국예술제 심사위원들은 우수영들소리가 농사를 지으면서 불렀던 농요로 남자들로 구성돼 모뜨는 소리, 모심는 소리, 보리타작 소리, 논매는 소리 등을 잘 구현했으며 서남해안에서 전승되는 남자 들소리로서 희소성이 있다고 평했다.
또 판소리의 발성과 어법을 들소리에 적합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당대에 주로 불리던 사당패소리의 흔적이 남아 있으나 지역을 특성화해 전승된 것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오는 2023년 제64회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공동 주최해 영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국진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남도 전통 문화예술 발굴 보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해 성대하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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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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