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언주 "尹 사과하면 정권 위태? 국민들 위로하는 것.. 이상민, 사퇴해야 마땅" 

MBC라디오 2022. 11. 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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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고위 공직자들의 뒤늦은 사과? 진정성 의심돼
- 공직자들, 사명감보다 정치권 '줄서기'에 정신 팔려
- 진상규명과 애도는 별개 아냐.. 공직자 구조 바꿔야 비극 멈춰
- 이상민, 재난 주무부처 수장 자격 없어. 자진 사퇴해야
- 尹, 사과에 트라우마 있는듯.. 사과로 국정 신뢰 회복해야
- 한덕수 농담? 공감 능력에 문제 있는 듯.. 감수성 떨어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를 진단하는 시간 오늘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합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 이언주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이언주 의원님은 이태원 참사 바로 직후부터 SNS에 희생자 애도하시고요. 그 다음에 정치인으로서 부끄럽다, 또 미안하다라는 사과의 뜻을 밝히셨습니다. 바로 초기예요. 어떻습니까? 들여다보셨을 텐데 참사 발생 나흘째가 돼서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잇따라 사과하던데요. 초기부터 그냥 의원님 같은 그런 말씀과 사과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 이언주 > 그러니까요. 저는 사실 너무 이해도 안 되고 굉장히 화가 많이 났어요. 왜냐하면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그날 밤에 그걸 보고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고 그 이후에도 사망자 숫자나 이런 것들을 보면서 너무 끔찍했거든요. 우리 부부가 같이 울고 막 그랬는데 그거 보면서, 남일 같지 않죠. 근데 어쨌든 간에 일단 공직자로서 내가 못 지켰구나, 내가 조금이라도 더 잘했으면 혹시 좀 살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하면 굉장히 죄책감이 느껴질 거예요. 제가 어떤 보도를 보니까 일선의 경찰들은 그런 걸 많이 느끼나보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럼요. 그게 너무 심해서 PTSD 증상 오고.


◎ 이언주 > 오히려 트라우마까지 있는 것 같은데, 아니 그런데 사실 지금 상황을 보면 지휘체계의 문제가 지금 크지 않습니까. 지원을 요청을 했는데 지원이 제대로 안 된 것 같은 그런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어요.


◎ 진행자 > 기동대 요청했는데 안 갔고요.


◎ 이언주 > 정작 총책임을 지는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다. 아무렇지 않지 않겠지만 어쨌든 그런 태도를 보인다. 이건 저는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 되고 이건 어쩌면 일단 먼저 공직자라면, 특히 고위공직자라면 국민과 희생자들부터 먼저 생각해야 되는데 자기 입장부터 먼저 생각하는 것 아니냐. 이걸 통해서 내가 어떤 책임을 나중에 지어서 어떤 불이익을 받을 것이냐, 그 다음에 어떻게 내가 해야 모면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생각부터 하는 것 아니냐, 이건 애초에 자격 없는 사람들이다. 그렇게 할 거면 그런 고위공직을 맡으면 안 돼요. 제 생각에는.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고요. 이분들이 그러면 나중에 사과를 뒤늦게 한 것도 진정성이 의심되는 거죠. 이제 피할 수 없는 증거, 녹취,


◎ 진행자 > 112 신고 녹취.


◎ 이언주 > 보면 너무 뻔하잖아요. 사실 법적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것 아닙니까? 내용을 보면. 그게 공개되면서 도저히 피할 수 없어서 한 것 아니냐, 그것도 결국 자신에 대한 생각이 우선되는 것 아니냐 모든 의사결정을 할 때. 너무나 큰 일이다. 국가의 존재 이유, 고위공직자의 태도, 우리 사회가 전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데 사실 자유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하지만 그 자유민주주의에서 국가가 원래 주권자인 국민의 자유를 통제하는 근거가 뭡니까? 그런 통제를 통해서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그러면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거든요. 그래서 그 주권자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 공권력이 주어지는 거잖아요. 자신들이 잘나 가지고 처음부터 임금이거나 그런 거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이 원리를 도저히 이것조차 모르고 있는 사람들 아니냐, 이런 헌법 원리조차도. 이게 굉장히 심각하다, 그래서 이대로 가면 저는 우리 사회가 과연 지속 가능하냐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아까도 제가 잠시 말씀드렸지만 제가 좀 쭉 봤을 때 예전 탄핵 이후에 어떤 경향들이 있냐 하면 정치권에 자꾸 고위공직자들이 정치적 사안에 공을 세우려는 경향들이 있어요. 그리고 정치 세력들한테 줄을 서가지고 나중에 자신이 어떤 정치적 권력이나 출세가도 또는 승진하는데 눈도장을 찍으려고 하는, 물론 그전에도 그런 게 없지 않았겠지만 그게 너무 눈에 보인다. 그런 것들을 많이 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쩌면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나 희생, 이런 것보다는 사명감보다는 거기에 다 정신이 팔려 있는 거 아니냐. 그날 같은 경우에도 시위진압하는데 다 이렇게 어떤 병력이나 경찰 인원이나 이런 게 배치가 집중이 돼 있었고 나중에 이게 기동대 지원요청도 묵살한 이유도 혹시 그런 배경이 있는 거 아니냐.


◎ 진행자 > 광화문 쪽에 다 집중돼 있었던 그런 말씀이신 거죠?


◎ 이언주 > 그렇죠.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 이런 요청이 오면 이게 훨씬 중요하잖아요. 그러면 빼서 그리로 돌리든가, 사실은 그전에 이미 이런 축제가 10만 명 인파가 올 수 있다고 했으면 여기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더 썼어야 되는 거죠. 지휘부에서.


◎ 진행자 > 이언주 의원님은 대기업의 임원도 하셨고요. 변호사도 하셨고 국회의원도 하셨고 두루두루 경험을 하셨기 때문에 아마 그런 경험에서 우러나오시는 고위직들의 어떤 심층분석을 해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만약에 그 분석이 사실이라면 정말 소름이 끼칩니다. 대한민국 이래도 될까, 여기서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워도 될까, 이거 나아져야 되지 않겠습니까?


◎ 이언주 > 그러니까요. 저는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둘 순 없어요. 그래서 철저하게 진상규명하고 책임 묻고 이게 그냥 애도하고 별개가 아니에요. 이거 아주 냉정하게 해야 된다고 보고요.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저는 정말 우리 사회가 슬퍼하는 것 못지않게 아주 냉철하게 지금 이 현상, 고위공직자들이 왜 자꾸 공명심에만 불타고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어떤 사명감은 자꾸 도외시 되느냐, 이렇게 지나치게 정치권력 투쟁에 동원되고 거기에 줄을 서는 이 구조는 뭐냐, 이걸 바꾸지 않으면요. 저는 우리 사회는 지속 가능하지 않고 똑같은 일이 계속 반복될 거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아니 축구 선수들도 상대방 선수가 넘어지면 골을 안 넣고 기다리거든요. 우선 달려가서 구호 조치부터 하거든요.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100여 명이 숨진 상황에서도 자기이익, 정파의 이익 또는 권력에 대한 충성 공세우기 여기에 몰두하면서 잘못된 조치를 했다고 한다면 그건 정말 영원히 역사가 용서 못할 것 같습니다. 책임 문제인데요. 물론 다 과연 지금 의원님 분석이 다 사실로 드러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지금 당장 우선 여당 내에서조차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즉시 사퇴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던데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언주 > 사퇴해야 마땅하죠. 이분은 저는 자격이 없는 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 첫 일성 그렇죠. 주무부처 장관이라면 자책감 때문에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 이런 태도로 나와야 마땅한 거죠.


◎ 진행자 > 인간이라면 당연히 그렇게 나오겠죠. 그런 생각이 들겠죠.


◎ 이언주 > 그리고 대통령에 대해서도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라고 먼저 얘기하셔야 해요. 그런데 뭔가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한 태도 그리고 국민들의 감정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발언들 보면서 이분은 이런 어떤 행안부 재난부처의 주무부처 수장으로서의 자격 자체가 없는 분이구나 더 계시면 큰일 나겠다, 이런 생각이 되고. 다만 당장 사고 수습이 있으니까 그걸 수습하고 사퇴하시든지 그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내부적으로 고민하시겠죠. 그럴 순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 세월호 때 이주영 장관이요.


◎ 진행자 > 네, 이주영 해수부 장관.


◎ 이언주 > 참 저는 사실 여러 가지 이렇게 평가가 가능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분 정말 훌륭하셨다고 보거든요.


◎ 진행자 > 저도 그 당시에 상당히 많이 칭찬했습니다. SNS를 통해서.


◎ 이언주 > 그래서 어쨌든 그 사태 전반적으로 다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주영 장관이 굉장히 헌신적으로,


◎ 진행자 > 진심으로.


◎ 이언주 > 굉장히 진심이셨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분이 원래 인품이 훌륭하세요. 제가 보면 이런 얘기해서 그렇지만 이게 기본적인 인성의 문제도 있는 거 아니냐, 그래서 정치라는 게 이게 좌우를 떠나가지고요. 정치를 하려는 또는 고위행정을 하려는 자의 마음의 자세, 저는 이게 무슨 어떤 줄, 인맥 이런 것보다 가장 중요한 거 아니냐. 심지어 스펙보다도,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그런 기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아직까지 사과를 안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사흘 계속해서 빈소 방문을 행동으로 하고 계시고요. 몸으로 이미 사과를 했다라는 대통령실의 이야기도 있는데 어떤가요? 대통령이 쉽게 사과하면 안 되는 건가요, 어떻게 보세요?


◎ 이언주 > 아니 사과에 너무 그렇게 인색할 필요는 없죠. 근데 아마 이런 트라우마 같은 게 있는 것 같아요. 사과를 해서 과거에 이렇게 정권이 위태롭게 됐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모양인데


◎ 진행자 >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말씀이신 거죠?


◎ 이언주 > 예, 그때도 그렇고 이명박 대통령 광우병 사태 때문에 그런데 사실은 그것은 잘못 판단하는 것이다 이렇게 봐요. 사과를 해서 위기에 빠지는 게 아니고요. 사과할 잘못이 생겼기 때문에 일단 위기에 먼저 빠져요. 그런데 그걸 진심어린 사과를 통해서 국민적 신뢰가 회복되면 그 위기에서 벗어나는 거고요. 그게 안 되면 그 위기에서 회복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광우병 사태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그 사과의 질이나 여러 가지에 대해서는 평가가 다를 수 있지만 어쨌든 사과하고 나서 지지율 나중에 올라가셨어요. 올라갔거든요. 나중에 떨어진 건 다른 일 때문에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사과에서 지지가 떨어졌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그리고 정치와 행정의 영역은 법정 공방이랑 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꼭 지금 법적 책임을 묻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어떤 정치적 책임 무한 책임 이런 것들 그 다음에 어떤 진솔한 진정어린 사과, 이런 걸 통해서 지금 트라우마와 슬픔에 빠져 있는 국민들과 함께하고 그 국민들을 사실 위로해 주는 거예요. 내가 잘못했다 이러면서. 내가 잘못했고 모든 조치 다 할 테니까 그만 슬퍼하시고 극복하기를 바란다, 이런 메시지를 남기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전반적인 상황을 봤을 때 대통령께서도 한번은 아마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다만 그 시기는 지금보다는 조금 1차적으로 조사나 이런 결과들이 다 마무리는 아니더라도 1차적인 사실 규명이 됐을 때 그런 것들에 대해서 얘기하시면서 하시는 게 좋겠다. 그리고 책임자들에 대한 문책 문제 같이 함께 하면서.


◎ 진행자 > 또 한 가지 미스터리가요. 사실 우리가 한덕수 총리에 대해서는 그분의 행정 경험, 그 다음에 또 좌우를 넘나드는 진보보수 모든 정권에서 일하셨고 그 역량과 능력만큼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로펌에서 고액을 받으시고 이런 부분이야 비판됐지만


◎ 이언주 > 저는 역량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 진행자 > 그러셨어요?


◎ 이언주 > 왜냐하면 너무 옛날 분이시기 때문에 지금의 어떤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그런 역량은 없으시죠. 이미 옛날 분이시죠.


◎ 진행자 > 그래서 그런가요. 이번에 너무 실망이 크고요. 어떻게 이 참사 앞에서 웃고 농담하고 그 말씀의 내용도 전혀 사실관계에 부합하지도 않고 어떻게 그런지 참 이언주 의원님은 이미 역량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계셨다는 말씀이죠?


◎ 이언주 > 맞지 않죠. 지금 이 시대에 우리 국민들의 눈높이하고는 벌써 언제쯤 얘기예요. 그때는 그 정도면 괜찮았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 국민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역량은 훨씬 더 높죠. 그리고 우리 사회가 이미 선진국이 됐고요. 그리고 그 선진국에 맞는 또 총리라는 게 있죠. 2022년에 맞는 총리. 그렇죠. 이 얼마나 더 복잡해졌어요, 국정이. 그때처럼 그런 수준으로 그리고 지금 얼마나 많은 정보가 온라인과 여러 가지를 통해서 공유되고 있습니까. 굉장히 오픈돼 있고 소통을 잘하시고 굉장히 글로벌하고 굉장히 세련되셔야죠.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어떤 정치적 정무적 감각까지 다 갖고 계시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 10대 20대 분들이 많이 이렇게 돌아가시고 이런 것들을 보면서도 그 핼러윈 파티에 대해서 폄하하시는 분들 계시잖아요.


◎ 진행자 > 일부.


◎ 이언주 > 축제에 대해서. 이것도 사실 어떻게 보면 그 아이들 10대 20대의 그때는 이분들은 핼러윈이라는 그 문화 이런 것들을 또 우리 국내에서 초등학교 이렇게 유치원 다니면서 굉장히 익숙해지고 그것을 축제처럼 즐기던 세대예요.


◎ 진행자 > 지금 아이들은 그렇죠. 지금 청년들은.


◎ 이언주 > 그게 이상한 게 아니에요.


◎ 진행자 > 아니죠.


◎ 이언주 > 문제는 뭐냐하면 그 아이들이 즐길만한 장소도 없고 그런 축제도 없고 젊은이들의 축제도, 미국 가면 코첼라라든지 많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함께 즐기는 게 아니라 관객으로서만 보잖아요. 우리나라는. 우리가 사실 미안해해야 하는 거예요. 오죽 갈 데가 없었으면 전국에서 다 모였을까. 이런 것들도 과거의 후진국적 경험에 익숙한 세대와 지금의 어떤 이 젊은 친구들이 요구하는 것들이 달라요, 기준이. 그래서 저는 총리에 대한 부분도 그런 의미에서 감수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그리고 어쩌면 그 나이 차이라고 생각할지 아니면 이 어떤 공감 능력 이런 것도 굉장히 문제가 있으시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그렇게 농담을 하시는지 그리고 왜 외신에 대해서는 그렇게 친절하게 다 소통하시면서 참 아직도 사대주의적인 생각하고 계시는 거 아니냐.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이언주 의원님과 이태원 참사 관련된 얘기 나눴지만 어찌 보면 우리 대한민국 전체 또 정치권 고위공직에 대한 커다란 개혁과 변혁의 필요성,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언주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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