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이태원 참사에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 애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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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시 한 편으로 드러냈다.
시의 제목은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로, "이태원 173-7 / 그 좁은 골목길에 / 꽃조자초 놓지마라 / 꽃들 포개지도 마라 //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 (중략)"라는 시구는 얼마 전 일어난 이태원 참사의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이태원 참사 또한 대부분 20대로, 몹시 어린 연령대라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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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정우성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시 한 편으로 드러냈다.
2일 정우성은 김의곤의 시 한 편을 공개했다. 시의 제목은 '미안하다, 용서하지 마라'로, "이태원 173-7 / 그 좁은 골목길에 / 꽃조자초 놓지마라 / 꽃들 포개지도 마라 // 겹겹이 눌러오는 공포 속에서 (중략)"라는 시구는 얼마 전 일어난 이태원 참사의 당시를 떠올리게 한다.
비통한 마음을 담아낸 김의곤의 시는 "얼마나 무서웠겠지 그 밤, / 얼마나 원통했겠니 그 순간, //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꿈을 두고 / 마지막까지 안간힘으로 버티며 / 살갗을 파고 들었을 네 손톱이 / 가슴에 비수처럼 꽃히는구나 //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 하늘의 별로 떠나 보낸 지 얼마나 됐다고···(중략)"라는 구절에서는 슬픔은 정점의 정점으로 끌어당겨진다.
해당 시구 중 '304명 생때같은 아이들'에서 8년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지 않는 이는 없다. 이태원 참사 또한 대부분 20대로, 몹시 어린 연령대라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실제 외신 또한 8년 전 일어난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를 연결 짓고 있으며 많은 국민이 애도와 함께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
정우성의 게시글을 본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태원 사고가 아니라 참사다. 부디 유가족들의 슬픔이 덜어지길 바란다" 등 간절함과 참담함을 전하며 댓글을 달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정우성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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