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오창석, 제주로 좌천 “장서희 어떤 사람인지 밝힐 것”

김한나 기자 2022. 11. 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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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오창석이 복수를 다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제주로 발령난 오창석이 장서희를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세영(한지완)은 백발마녀와 안 비서(주새벽)가 연결돼 있다는 유인하의 말에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절대 엄마는 아니야’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강지호(오창석)를 만난 주세영은 “왜 여기 있어?”라며 “배고파”라며 자신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강지호는 “세영이 네가 진짜 원한 게 나의 몰락이었어? 유인하(이현석)하고 결혼 발표하고 나니까 나 눈에 가시야? 멀리 치워버리고 싶어? 제주로 발령내고 사채없자 동원해 빚 독촉한 거 너희 엄마 맞지?”라고 물었다.

이에 주세영은 “왜 우리 엄마 의심해? 나도 인하 씨도 아빠도 있는데. 회장님도 계신데 왜!”라고 따졌고 이 사람들을 모두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설유경 뿐이라고 강지호는 받아쳤다.

설유경(장서희)은 그런 사람이 아니며 천성 자체가 고운 사람이라는 주세영의 말에 강지호는 “세영이 너는 왜 엄마를 세상에서 엄마를 제일 사랑할까? 실은 새엄마잖아. 지검장님 전처분이 세영이 네 생모로 알고 있는데“라고 말했다.

MBC 방송 캡처



깜짝 놀란 주세영은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그는 “지검상님 첫사랑이 설유경 상무님이었고 전처랑 딸까지 낳았지만 첫사랑 못 잊어서 이혼했고. 첫사랑과 재회, 사랑의 결실을 이룬 로맨스. 공공연하게 비밀이야. 첫사랑 연인을 향한 순애보도. 동화 속 계모까진 아니어도 세영이 네 입장에서는 설유경 상무님이 네 생모한테 깊은 상처를 주고 이혼 이유된 장본인일 텐데 어떻게 그렇게 사랑할 수 있지?”라고 되물었다.

그 말에 주세영은 과거 정혜수(김규선)가 얘기했던 것을 떠올리며 “같은 지붕 아래 살고 같이 밥 먹고, 아침이면 옷 골라주고 창가에서 따스한 햇볕 받으며 책 읽으며 잠든 얼굴 원 없이 보고, 발걸음 소리 숨소리 매일 듣고 느끼고 나만을 애틋하게 바라봐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분이라고. 강지호 네가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해? 설유경 상무님은 내 엄마야. 단 하나뿐인 내 엄마”라며 분노했다.

다음 날 강지호는 설유경을 찾아 대표 취임을 축하한다며 “절 추락시킨 거 대표님이시죠?”라고 물었다. 이에 설유경은 “겨우 이 정도 가지고 추락? 이제부터 시작인데?”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지호는 “주 지검장님(선우재덕) 너무 애처가라 잊고 사시나 본데 아무리 피라미라도 검사 물로 보면 큰코다칠 텐데, 그걸 왜 모르실까?”라고 말하며 ‘설유경 당신, 참 대단해요. 모든 사람을 속일 수 있다니.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낱낱이 밝혀주죠’라고 생각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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