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에 긴급회의…추경호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24시간 점검”

세종=김민정 기자 2022. 11. 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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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급 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2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은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10발 이상의 미사일을 동·서해상으로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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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급 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2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급 이상 간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고 향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을 지시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다. 북한 미사일이 떨어진 해역은 NLL 이남 26㎞ 해상으로, 속초 동쪽 57㎞, 울릉도 서북쪽 167㎞ 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상 NLL 이남의 우리 영해 근처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건 분단 이후 처음이다.

오전 8시 55분쯤에는 경북 울릉군 지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했다. 울릉군 공습경보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북한은 이날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10발 이상의 미사일을 동·서해상으로 발사했다. 미사일 발사 지점은 원산 일대를 포함한 다수 지역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6월 5일 단거리 SRBM 8발을 섞어서 쐈는데, 10발 이상을 쏜 것은 이번이 올해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7%) 오른 2336.8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원·달러 환율)는 전날 종가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417.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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