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위기...손흥민, 리버풀전 출전 불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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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다가오는 리버풀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를 2-1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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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다가오는 리버풀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마르세유를 2-1로 격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11)은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했다.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UCL 16강에 올랐지만 손흥민을 잃었기 때문이다.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찬셀 음벰바와 충돌했다. 손흥민이 헤더를 시도하려는 과정에서 음벰바의 어깨와 안면이 강하게 충돌했다. 경기장에 쓰러진 손흥민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손흥민은 5분 동안 치료를 받은 뒤 곧바로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화면 속 손흥민은 눈 부위가 심하게 부어보였다. 라커룸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도 제대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보였다. 얼굴 전반에 걸쳐서 충격을 입은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동료들과 16강 진출에 환호하면서 기쁨을 나눴지만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은 모습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은 리버풀전에 뛰기 위해선 프리미어리그 뇌진탕 프로토콜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뇌진탕 프로토콜만 통과하면 경기에 뛸 수 있지만 6단계로 이뤄진 뇌진탕 프로토콜은 하루에 1단계씩만 실시할 수 있다. 모든 단계를 거치기 위해선 최소한 6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리버풀전은 오는 7일에 진행된다. 7일까지는 손흥민이 모든 뇌진탕 프로토콜을 실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과거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뇌진탕 프로토콜 가이드라인은 단계별로 작동하며 선수는 24시간마다 한 단계씩만 진행할 수 있다. 1단계 신체 활동 금지, 2단계 가벼운 유산소 운동, 3단계 특정 스포츠 운동, 4단계 비접촉 훈련, 5단계 완전한 접촉 훈련 그리고 6단계 경기 복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댄 킬패트릭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의 뇌진탕 프로토콜에 따르면 손흥민은 6일 동안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다. 이는 리버풀전 제외를 의미한다. 토트넘의 문제가 앞으로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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