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발생 후 1시간1분 만에 첫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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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 후 61분 만에 첫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머무르던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16분(한국 시간) 구조 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며 심정지 환자는 30명으로 추정된다는 문자 보고를 받았다.
최초 보고 후 14분만인 오후 11시30분 오 시장은 현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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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유럽 출장 중이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 발생 후 61분 만에 첫 보고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머무르던 오 시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16분(한국 시간) 구조 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며 심정지 환자는 30명으로 추정된다는 문자 보고를 받았다.
사고 발생 시각이 지난달 29일 오후 10시15분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1시간1분 만에 이태원 사고를 인지한 셈이 된다.
4분 뒤인 오후 11시20분 정책특보가 시장에게 상세한 내용을 보고했다. 곧이어 오후 11시23분부터 11시30분까지는 행정1·2부시장, 소방재난본부장과 통화하며 사태수습본부 설치, 신속한 의료기관 수송, 치료 만전 등을 지시했다.
최초 보고 후 14분만인 오후 11시30분 오 시장은 현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예정보다 하루 이른 30일 오후 4시10분쯤 한국에 도착해 곧장 사고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참사 발생 사흘 만인 1일 오후 5시 서울시청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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