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상에...캐러거, FIFA 맹비난 "겨울 월드컵? 정말 역겹다"

곽힘찬 2022. 11. 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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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한 국제축구연맹(FIFA)를 맹비난했다.

이어 "부상으로 선수들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FIFA가 겨울에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도록 한 건 정말 역겹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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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한 국제축구연맹(FIFA)를 맹비난했다.

손흥민은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볼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안와 골절이 의심되는 큰 부상이다. 샹셀 음벰바와 강하게 부딪힌 뒤 곧바로 쓰러졌고 피가 흐르고 눈과 코가 부었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월드컵을 불과 3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라 한국 대표팀에도 큰 비상이 걸렸다. 이에 캐러거는 손흥민의 부상을 본 뒤 FIFA를 향해 비판의 화살을 겨눴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캐러거는 'CBS 스포츠'를 통해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는 건 절대적인 수치"라면서 "카타르 월드컵이 부패한 건 우리 모두가 안다. 모든 선수가 월드컵을 꿈꾼다. 그러나 라파엘 바란은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며 떠났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부상으로 선수들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FIFA가 겨울에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도록 한 건 정말 역겹다"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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