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국회 찾아 현안해결 광폭 행보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국회를 찾아 가칭 충북지원특별법 제정 등 주요 현안 해결과 내년도 정부예산 추가 반영 등을 위한 광폭 행보를 벌였다.

김 지사는 2일 국회에서 이채익 행정안정위원장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모두 14명의 국회의원과 주요 당직자들을 차례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북지원특별법 제정과 KTX세종역 신설 논란 종결, AI 영재고 설립,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카이스트 오송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등 지역 현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지원과 협조를 구했다.

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확충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 충북도청 문화재 본관 보존과 별관 신축 등에 대한 내년 정부 예산의 국회 증액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역균형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완화하고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 등을 위해 AI영재고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구와 광주, 세종과 대전지역 의원들이 충북지원특별법 제정에 대한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히는 등 대다수의 의원들이 충북 현안 사업 등에 대해 적극 공감하며 국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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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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