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정기 국제노선 3년 만에 시동…운항 정상화는?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2. 11. 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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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이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2020년 2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무려 3년 만에 첫 정기노선 취항이다.

코로나19 이전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일본과 중국, 대만, 미국 등 4개 국가, 14개 국제선 노선이 운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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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내년 1월 11일 청주~다낭 정기노선 취항
거점 에어로케이항공 등 내년 상반기 국제선 확대 추진
국내선 최대 실적 속 항공사 국제노선 확대 기지개
"수요 불확실에 운항 정상화는 다소 시일 걸릴 듯"
충북도 제공


코로나19로 굳게 닫혔던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이 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최근 국내선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국제선도 기지개를 시작한 건데, 운항 정상화까지는여전히 안개 속이다.

2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내년 1월 11일부터 청주와 다낭을 연결하는 주4회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기로 했다.

2020년 2월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이후 무려 3년 만에 첫 정기노선 취항이다.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일본 오사카 노선의 신규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8월 대명화학그룹으로부터 3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확보하면서 2호기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내년 상반기에만 태국과 캄보디아 부정기 노선를 비롯해 일본 정기 노선 신규 취항도 추가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국내선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항공사들이 국제선 하늘길 확대에도 발 벗고 나선 모양새이다.  

실제로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 기록했던 역대 최대 실적을 지난달 26일 이미 달성하고 연간 310만 명까지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과 고환율.고물가 상황 등 아직도 여행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 운항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로나19 이전 청주국제공항에서는 일본과 중국, 대만, 미국 등 4개 국가, 14개 국제선 노선이 운항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국제노선이 다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다만 항공업계는 코로나19 불확실성과 고환율.고물가, 현지 여행 물가 등을 들어 운항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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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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