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한상들은 내 영감의 원천”
영비즈니스리더에서 리딩CEO로 발돋움
글로벌한상드림 장학재단 이사로 활약
영비즈니스리더에서 리딩CEO로 발돋움
글로벌한상드림 장학재단 이사로 활약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한 김경록 갈텍스 인터내셔널 대표(사진)는 대우 상사맨 출신 한상이다. 1994년 대우에 입사한 김 대표는 2005년 대우인터내셔널의 베트남 의류 생산법인 설립과 동시에 주재원으로 발령받았다.
주재원으로 근무하던 그는 현지에서 사업 기회를 포착하고 창업의 꿈을 꿨다. 2009년 한국으로 복귀한 김 대표는 대우에 사표를 제출하고 곧장 다시 베트남으로 날아가 지금의 갈텍스를 창업했다.
갈텍스는 의사, 간호사 등을 위한 의료용 유니폼 생산·영업 회사다. 김 대표는 창업 후 해외영업과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영역을 넓혀 신규 바이어 개발과 생산 라인 구축에 나섰고 현재는 주로 미주 지역을 시장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매출 약 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했다. 당시엔 영비즈니스리더(YBL)로 시작했지만 사업을 키워나가면서 지난해 리딩CEO 그룹에 합류했다. 리딩CEO는 자본금 300만달러 이상, 연 매출 3000만달러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한상 네트워크다.
김 대표는 2일 매일경제과 인터뷰에서 “한상대회에 올때마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시는 선배, 후배들을 만나 영감을 얻는다”며 “특히 동료들이 실현하고 있는 CSR 등을 접하면서 많은 자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부터 ‘글로벌한상드림’의 이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한상들이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한상드림장학금, 드림서포터즈 등의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장학사업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한 바 있다.
한편, 김 대표는 한국의 경제와 문화영토를 확장하는데 기여한 재외동포경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장보고한상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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