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계열사간 빚보증 ‘꼼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 액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채무보증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규모는 최근 5년간 6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상출집단: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채무보증 현황 및 금융·보험사의 의결권 행사 현황 정보'를 공개했다.
공정거래법상 상출집단의 채무보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개 집단 채무보증은 감소세
총 1조1100억… 2021년보다 3.7%↓
대기업 계열사 간 채무보증 액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채무보증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 총수익스와프(TRS) 거래 규모는 최근 5년간 6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정거래법상 상출집단의 채무보증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단, 상출집단에 신규 지정되거나 채무보증이 있는 회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경우 채무보증 해소를 2년간 유예한다.
공정위는 채무보증과 유사한 효과가 있지만 현행법으로 규율되지 않는 TRS, 자금보충약정 등도 이날 처음으로 공개했다. TRS는 거래당사자가 계약기간내 기초자산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총수익을 상호 교환하는 파생상품이다.
47개 상출집단 소속 계열사를 대상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체결한 TRS 등을 분석한 결과 10곳(소속 회사 18개)에서 총 54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액수로 따지면 6조1070억원에 달한다. 여기서 상출집단 소속 계열사 간 거래액은 3조5333억원으로 대부분 공시됐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