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팬이었던 이태원 참사 희생자 조문

김주희 2022. 11. 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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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2)이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을 전했다.

사진을 보고 팬을 기억한 오지환은 아내와 함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김 씨는 "남편분께서 아내가 오지환 선수를 정말 좋아했다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오열하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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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의 아내 김영은씨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G 트윈스 주장 오지환(32)이 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팬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오지환의 아내 김영은 씨는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연을 전했다.

김 씨는 "사진 한 장과 함께 디엠(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다. 남편의 팬분이신데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따님과 갔다가 사고를 당하셨다"며 "지환 선수께서 기도해주면 아마 많이 좋아할 거라고 지인분께서 연락을 주셨다"고 적었다.

사진을 보고 팬을 기억한 오지환은 아내와 함께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김 씨는 "남편분께서 아내가 오지환 선수를 정말 좋아했다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오열하시는데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제 남편, 오지환 선수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 따님과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기도하겠다"고 추모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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