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이상민 장관, 밤 11시 20분 사건 첫 인지”

김민철 2022. 11. 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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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밤 11시 20분에 사고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안부는 오늘(2일) 정정 자료를 내고, 이 장관이 지난달 29일 밤 11시 19분 발송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긴급문자를 장관비서실의 직원을 통해 11시 20분에 처음 받고 사고의 발생을 인지했다고 밝혔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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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태원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밤 11시 20분에 사고 사실을 처음 인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행안부는 오늘(2일) 정정 자료를 내고, 이 장관이 지난달 29일 밤 11시 19분 발송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긴급문자를 장관비서실의 직원을 통해 11시 20분에 처음 받고 사고의 발생을 인지했다고 밝혔습시다.

행안부는 이 장관이 이후 같은 날 밤 11시 31분에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으로부터 이태원 사고 관련 상황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행안부는 이 장관이 참사 당일 밤 11시 19분에 처음 사고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지만 이후 정정 자료를 내고 최초 인지 시점을 수정했습니다.

행안부는 재난안전과 관련된 상황보고체계에 따라 지난달 29일 밤 10시 48분 소방청 상황실로부터 소방대응 1단계 보고를 접수해 밤 10시 57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단계 긴급문자를 발송했고, 밤 11시 19분에는 소방대응 2단계 보고를 접수해 바로 긴급문자를 발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상 소방대응 2단계부터 행안부 장관에게 긴급문자가 전송된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그 뒤 이 장관은 행안부 관계자와 사고 상황의 심각성 등에 대해 통화하고 사고현장을 파악하도록 지시한 후, 다음날 0시 45분 이태원 사고현장을 방문해 45분간 현황을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 장관은 1시 5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총리 주재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했고, 2시 30분 대통령 주재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대책회의와 10시 대통령주재 중대본 1차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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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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