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근로자 퇴직금 대상 제외 ‘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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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보육·간병 업무를 하는 '가사근로자'를 퇴직급여 대상에서 제외하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용자와 직접 고용관계를 맺은 경우엔 퇴직급여법을 적용받지 못하지만, 가사 서비스 제공기관 소속 근로자로서 가정에 파견돼 일하는 형식을 갖춘 경우 퇴직급여법 적용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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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차별 조항” 반대의견도
가사·보육·간병 업무를 하는 ‘가사근로자’를 퇴직급여 대상에서 제외하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퇴직급여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퇴직급여법 제3조는 ‘이 법은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한다. 다만, 동거하는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과 가구 내 고용 활동에는 적용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A씨 측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가사 노동에 종사하는 사람과 그 외의 사람을 차별하는 퇴직급여법은 평등권은 물론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석태·김기영 재판관은 “가구 내 고용 활동에 많은 근로관계 법령이 적용되지 않은 데는 ‘가사란 당연히 여성이 도맡아 하는 일’이라고 보고 급여를 지급해야 할 노동으로 인정하지 않던 전통적 고정관념이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며 반대의견을 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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