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北, 사상 처음으로 속초 앞바다에 탄도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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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2일 오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함한 10발 이상의 다종의 미사일을 동·서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불만 표시이자 다종의 미사일을 섞어 쏘면 요격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에 북한이 쏜 미사일 중 1발은 북방한계선(NLL)을 넘었습니다. 북한이 동해상으로 SRBM 3발을 발사할 때 1발은 우리 영토가 있는 남쪽 방향을 향했습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km, 속초 동방 57km, 울릉도 서북방 167km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탄착지점이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km)인 것을 고려하면 영해에 대단히 근접했습니다. 사실상 속초 앞바다에 떨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북한은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입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어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는 경북 울릉군에 “가까운 지하 대피시설로 대피하라”는 내용의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공습경보는 2016년 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직후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에 발령된 지 6년 만입니다.
울릉도는 우리 군의 요격 미사일이 배치돼 있지 않은 곳이라 미사일이 날아오더라도 실제 요격은 어렵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동시에 북한은 ‘말폭탄’으로 7차 핵실험 명분도 쌓고 있습니다. 우리 정보당국은 북한이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0월16~22일) 이후 미국 중간선거(현지시간 11월8일) 이전에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한편 우리 군은 전투기를 띄워 NLL 이북 공해상으로 북한 미사일의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 경계태세를 3급(평시)에서 2급으로 격상했습니다.
◇北 미사일 속초 앞바다 떨어졌다… 탄도미사일 NLL 넘은 건 6·25 후 처음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3발 발사했다. 군 당국은 탄착 지점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라고 설명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NLL을 넘은 것은 6·25전쟁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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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도발에 전투기 띄웠다… NLL이북 공해에 미사일 3발 대응사격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공군 F-15K, KF-16의 정밀 공대지 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의 낙탄 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 사격을 실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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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미사일, 실질적 영토침해… 엄정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오전 북한 도발에 대응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NSC 참석자들은 특히 “우리의 국가 애도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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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서열 1위 박정천 “특수한 수단들 실행… 한·미, 끔찍한 대가 치를 것”
북한군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한미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특수한 수단들 수행’ ‘끔찍한 대가를 치를 것’ 등의 표현을 동원해 위협 수위를 높였다.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은 핵무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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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동규, 이재명·김문기 라운딩한 호주 골프장 실명·위치 진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015년 호주에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 자신이 함께 골프를 쳤던 장소 등을 검찰에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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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주가 회복 파티’ 초대장을 보내 올까
미 연준은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3시에 금리 인상 수준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합니다. 11월 FOMC에서는 4연속 자이언트 스텝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피벗(입장 변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12월 FOMC에서 0.5%포인트 인상, 내년에 0.25%포인트 인상하는 식으로 인상 속도를 낮출 것이란 게 피벗 기대의 대체적인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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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값 폭락해 ‘곱버스’는 대박났다
지난 여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천연가스 가격이 겨울을 앞두고 최근 대폭 하락했다. 세계 각국이 필사적인 재고 비축에 들어가며 공급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대로 가스 값을 역(逆)추종하는 상품들은 한 달에 40% 가까운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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