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성 "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또 발사…日EEZ 밖 낙하"(종합)

김예슬 기자 강민경 기자 2022. 11. 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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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2일 오후 4시34분에 발표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4시40분에 발표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8시50분쯤에도 동해상으로 최소 2발의 미사일을 쏘아올렸다고 발표했다.

한편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1분께 북한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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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고도 약 50㎞ 이하…매우 낮은 높이로 단거리 비행"
북한이 동·서해상을 향해 SRBM을 포함해 10발 이상 다종의 미사일과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발사한 2일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서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가 착륙하고 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 중 1발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떨어졌다. 2022.11.2/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강민경 기자 =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2일 오후 4시34분에 발표했다.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이노 도시로 방위 부대신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북한 동쪽 해안 부근에서

적어도 1발의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동쪽으로 발사했다"며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물체는 최고고도 약 50㎞ 이하의 매우 낮은 높이로 단거리를 비행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자국 선박들을 대상으로 "향후 정보에 유의하고 낙하물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관련 정보를 해상보안청에 통보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4시40분에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 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긴급 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8시50분쯤에도 동해상으로 최소 2발의 미사일을 쏘아올렸다고 발표했다.

한편 우리 군은 이날 오전 6시51분께 북한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4발을 포착했다.

이어 오전 8시51분쯤엔 북한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3발이 포착됐고, 오전 9시12분쯤부턴 북한 동·서해안 양측에서 각각 해상을 향해 발사된 SRBM 및 지대공 미사일 등 10여발을 추가로 포착했다.

이 가운데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쏜 SRBM 3발 중 1발은 북방한계선(NLL) 이남 26㎞ 지점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탐지됐다. 강원도 속초로부터 동쪽으로 약 57㎞, 울릉도로부턴 서북쪽으로 167㎞ 거리 지점이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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