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빵공장 끼임사고' SPC 계열사 대표 휴대전화 압수

박종대 2022. 11. 2. 18: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최근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평택시 SPC 계열인 SPL 제빵공장에서 A(23·여)씨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공장장도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20대 근로자가 숨진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SPL 제빵공장에서 24일 오전 경찰과 국과수,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위해 사고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10.24.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박종대 기자 =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최근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현재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경찰은 강 대표가 경영책임자로서 평상시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보고 등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 대표를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평택시 SPC 계열인 SPL 제빵공장에서 A(23·여)씨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사고 발생 엿새 만인 지난 달 21일 서울 양재사옥 SPC 본사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