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빵공장 끼임사고' SPC 계열사 대표 휴대전화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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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최근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평택시 SPC 계열인 SPL 제빵공장에서 A(23·여)씨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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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장장도
[평택=뉴시스] 박종대 기자 = SPC 계열사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근로자 사망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 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최근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해 강동석 SPL 대표이사와 공장장 등 2명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현재 경찰은 압수한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경찰은 강 대표가 경영책임자로서 평상시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보고 등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강 대표를 형사 입건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평택시 SPC 계열인 SPL 제빵공장에서 A(23·여)씨가 샌드위치 소스를 만드는 배합기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사고 발생 엿새 만인 지난 달 21일 서울 양재사옥 SPC 본사 2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저희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다시 한 번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거듭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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