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지대공 미사일 등 6발 동·서해상 추가발사 포착… 대비 태세 유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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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북한 선덕,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과일·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6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북한이 동해상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한 데 대해서 '우리도 군사합의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자위권 차원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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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북한 선덕,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과일·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6발의 발사체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은 해당 발사체가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된다고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상황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이날만 4차례에 걸쳐 25발가량의 미사일을 퍼부었다.
군은 이러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탄도미사일은 군사합의에 명시된 지·해상에서 운용되는 포보다 구경과 위력이 큰 것으로 완충구역 내인 NLL 이남 수역에 이를 탄착시켰으므로 명백한 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했다.
군은 앞서 북한이 동해상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한 데 대해서 ‘우리도 군사합의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자위권 차원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했다.
북측이 NLL 이남 지역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을 감행했기에 자위권 차원의 대응이었으며, 이에 대해 군사합의 위반을 따지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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