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재·미사·법회 등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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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원불교 서울교구는 오늘(2일) 서울 동작구 한강교당에서 합동위령재를 올리고, 젊은 교무들을 중심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해탈 천도를 바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오늘 서울 용산 성직자 묘역에서 '위령의 날' 미사를 올리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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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습니다.
원불교 서울교구는 오늘(2일) 서울 동작구 한강교당에서 합동위령재를 올리고, 젊은 교무들을 중심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추모 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해탈 천도를 바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전산종법사도 참사 희생자 영령에 보내는 글에서 "갑작스러운 참변의 비보에 안타까운 심경 금할 수 없다"며 "졸지에 당한 이번 참사로 영가들과 가족 친지들이 겪는 충격과 아픔은 또한 무어라 형용할 수 있겠느냐"고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원불교는 오는 6일(일) 전국 교당과 기관에서 여는 법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천도를 축원하는 합동위령재를 거행할 예정입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오늘 서울 용산 성직자 묘역에서 '위령의 날' 미사를 올리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안식을 기원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미사를 집전하며 "특별히 이태원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을 기억하며,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추모했습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도 애도 성명을 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와 같은 사회적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대책 마련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오는 4일(금)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 추모 위령법회'를 봉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원불교 제공]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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