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NLL 도발에 "애도기간에 자행..깊은 분노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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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일 사상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동해상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쏘는 등 무력도발 수위를 높인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의 국가 애도 기간 중에 자행된 북한의 도발 행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동·서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함해 1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1발이 동해 NLL 이남 울릉도 방향 공해상에 떨어지는 등 무력 도발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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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
"분명한 대가 치를 것..만반 태세 유지"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2일 사상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동해상 NLL(북방한계선) 이남으로 쏘는 등 무력도발 수위를 높인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의 국가 애도 기간 중에 자행된 북한의 도발 행위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분단 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 도발이자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동·서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포함해 1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1발이 동해 NLL 이남 울릉도 방향 공해상에 떨어지는 등 무력 도발을 펼쳤다. 지난 10월28일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쏜 지 불과 닷새 만에 동시다발적 무력시위에 나선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북한 군은 단거리탄도미사일·지대공미사일 등 20여발·포탄 100여발을 퍼부었다.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다수의 미사일로 기습 도발을 감행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을 활용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무력 도발과 이로 인한 한반도의 긴장 고조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고,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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