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3분기 '실적쇼크'···영업익 43%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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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올해 3분기 '실적 쇼크'에 해당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급격하게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메탈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경기 부진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라고 했다.
유럽의 주요 아연 제련소들이 전력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데 SMC도 같은 이유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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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올해 3분기 ‘실적 쇼크’에 해당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실적이 급격하게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려아연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06억 4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7444억 6000만 원으로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702억 9700만 원으로 64.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가격 약세를 꼽는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메탈 가격이 2분기보다 하락한 가운데 경기 부진 영향으로 판매량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증가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이라고 했다.
호주제련소 SMC도 이익 감소에 한몫했다. 유럽의 주요 아연 제련소들이 전력비용 상승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는데 SMC도 같은 이유로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난이 지속될 경우 SMC 생산 차질이 4분기에도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관련한 모니터링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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