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협 “현장경찰에만 책임 물어선 안돼…청장 사퇴 해결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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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직장협의회(직협)가 '이태원 참사' 책임을 현장 경찰관들에게만 물어서는 안 된다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달라고 했습니다.
직협은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직협은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애쓰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에게 참사의 주된 책임을 묻는 것을 지켜보지만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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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직장협의회(직협)가 ‘이태원 참사’ 책임을 현장 경찰관들에게만 물어서는 안 된다며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달라고 했습니다.
직협은 오늘(2일) 입장문을 내고 “직협은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애쓰고,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현장 경찰관들에게 참사의 주된 책임을 묻는 것을 지켜보지만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임시방편일 뿐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다”며 “참사의 원인을 명백히 밝히고, 그에 따른 항구적 후속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할 시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엄격히 적용해 참사 당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참사 관련 상황 판단과 의사결정을 한 책임자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서울시자치경찰위원회·용산구청의 책임 소재에 대해서도 명백한 진상 규명을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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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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