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北 도발 결코 용인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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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북한이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강화된 조치를 위협한 것에 대해 또 다른 도발을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사상 첫 북방한계선(NLL) 이남 미사일 발사 직전인 1일(현지시간) 진행된 브리핑에서 북한의 강화된 조치 주장에 "불행하게도 그것은 북한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내에 취할 수도 있는 도발을 위한 또 다른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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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도발 구실 찾기” 비난
中 “주고받기식 사태악화 안돼”
일본 정부는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용인할 수 없는 도발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지금까지 없던 빈도로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있다.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이날 오전에 이어 오후 4시대에도 50㎞의 극히 낮은 고도로 단거리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趙立堅)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국들이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의 방향을 견지하면서 서로 마주한 채 나아가고, 주고받기식 사태 악화를 방지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도쿄·베이징=박영준·강구열·이귀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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