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연달아 만나는' 페퍼 김형실 감독 "당차게 도전해보겠다"

반재민 2022. 11. 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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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선두 현대건설을 맞아 1세트를 따낸 V리그 막내 AI 페퍼스, 또 다른 우승후보 GS칼텍스를 맞아 승리 도전에 나선다.

AI페퍼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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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는 좋지 않지만, 선두 현대건설을 맞아 1세트를 따낸 V리그 막내 AI 페퍼스, 또 다른 우승후보 GS칼텍스를 맞아 승리 도전에 나선다.

AI페퍼스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2-20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GS칼텍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은 열세이지만 신인의 패기와 외국인 선수 니아 리드의 활약으로 극복하겠다는 방안이다.
 
김형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이고 상대가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무겁게 밀어붙여 볼 예정이다. 공격도 많이하고 모마에 대한 블로킹과 수비를 연습했다. 얼마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파이팅하며 밀어붙일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구솔 대신 서채원을 선발로 결정한 김형실 감독은 "구솔이 블로킹은 좋은데 공격이 아쉽다. 그래서 바꿔서 기용을 할 예정이다.  서채원의 경우 손가락을 다쳤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나았다."라고 설명했다. 

모마와 강소휘, 권민지, 유서연으로 이어지는 GS의 공격라인을 경계한 김형실 감독은 "비록 우리의 공격력이 약하지만 산발적인 공격 패턴을 통해 정면으로 가지 않고 트릭으로 갈 예정이다. 다만 서브리시브가 문제다. 해결을 위해 서브 머신을 활용해서 연습을 하고 있고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준비를 했다."라고 서브리시브가 관건이 될 것임을 이야기했다.

손목이 좋지 않은 이한비의 경우에는 "너무 강타만 때리지 말고 다양하게 하라고 했는데도 강타를 때리는 걸 보면 통증이 있음에도 정신력이 있다고 생각하고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론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대견해했다.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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