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자회사 앱솔릭스, 미국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

김아람 2022. 11. 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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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에 공장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릭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서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신 SKC 글라스 기판을 적용하면 반도체 패키지 두께가 얇아지고 전력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며, 데이터 처리량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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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서 열린앱솔릭스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식.[SKC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C의 반도체 글라스 기판 자회사 앱솔릭스가 미국에 공장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릭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코빙턴에서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회사 측은 내년 말까지 2억4천만달러(약 3천396억원)를 투자해 1만2천㎡ 규모 생산 시설을 건설하고, 2024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3억6천만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 능력을 7만2천㎡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고성능 컴퓨팅용 글라스 기판을 생산한다. 이는 컴퓨터 칩세트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어 반도체 패키징 분야에서 주목받는 차세대 소재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 대신 SKC 글라스 기판을 적용하면 반도체 패키지 두께가 얇아지고 전력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며, 데이터 처리량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착공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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