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 폐사...성북·동대문구 조사 의뢰

김윤주 기자 2022. 11. 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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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천에서 치어를 포함한 물고기 수백마리가 폐사해 성북구와 동대문구가 조사에 나섰다.

1일 서울 성북구청 관계자들이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하고 있다. /성북구

2일 서울 성북구에 따르면 전날 성북천에서 폐사한 물고기 사체가 다수 발견됐다. 당시 근처를 지났던 한 시민은 “팔뚝만한 물고기도 죽어 있었고, 오리들이 죽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있었다”고 전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주민 신고를 받고 물고기 사체를 수거했고 시료를 체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성북천 동대문구 일부 구간에서도 폐사한 물고기가 발견됐다.

동대문구는 2일 오전 7시쯤 물고기 폐사가 확인돼 물고기를 수거했고, 시료를 체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1일 성북천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물고기 /성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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