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반한 부산 화장품… 수출 물꼬 터주자마자 계약 따냈다

정용부 2022. 11. 2.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아세안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부산의 한 화장품 제조기업이 약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한 데 이어 향후 시장반응에 따라 최대 5000만달러까지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1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아세안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5533만달러(784억원)의 계약추진액과 4만달러(5600만원) 상당의 현장 구매계약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킨헬스코스메틱 30만弗 수출
아세안 바이어 초청상담회 성과
지역기업 5533만弗 계약 추진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아세안 수출상담회의.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최근 부산에서 열린 아세안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부산의 한 화장품 제조기업이 약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한 데 이어 향후 시장반응에 따라 최대 5000만달러까지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1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아세안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5533만달러(784억원)의 계약추진액과 4만달러(5600만원) 상당의 현장 구매계약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5개국에서 바이어 39개사가 직접 부산을 방문해 지역기업 120개사와 상담을 했다. 진흥원은 바이어 1곳당 통역원 1명을 제공해 지역업체와 바이어 간 원활한 업무미팅을 도왔다. 상담회는 첫날 공식 상담회에 이어 둘째 날 바이어별 업체 개별방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이어의 업체별 생산·연구 시설 방문은 큰 반응을 이끌었다. 베트남에서 온 비나코 트레이딩사는 부산 용호동에 소재한 ㈜스킨헬스코스메틱을 방문해 화장품 제조공정을 살펴본 뒤 단번에 약 30만달러의 추가 수출계약을 했다. 이 베트남 바이어는 전날 수출상담회에서 이미 수천달러의 청약(Offer)를 체결했는데, 다음 날 현장을 살펴본 뒤 더 큰 만족감을 보이며 단번에 구매계약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에서는 아세안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신설하기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 중소기업협회(PIKKO)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간의 업무협약(MOU)을 주선해 관련 제품 수출입과 OEM 생산 등 양국 기업 간 교류에 물꼬를 텄다. 이에 따라 향후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과 인니 PIKKO는 기계·자동차 부품 관련 업무교류를 늘리고, 수출입 및 OEM 생산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