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반한 부산 화장품… 수출 물꼬 터주자마자 계약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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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에서 열린 아세안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 부산의 한 화장품 제조기업이 약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한 데 이어 향후 시장반응에 따라 최대 5000만달러까지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1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아세안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5533만달러(784억원)의 계약추진액과 4만달러(5600만원) 상당의 현장 구매계약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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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바이어 초청상담회 성과
지역기업 5533만弗 계약 추진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달 19일 부산시티호텔에서 아세안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 총 5533만달러(784억원)의 계약추진액과 4만달러(5600만원) 상당의 현장 구매계약을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5개국에서 바이어 39개사가 직접 부산을 방문해 지역기업 120개사와 상담을 했다. 진흥원은 바이어 1곳당 통역원 1명을 제공해 지역업체와 바이어 간 원활한 업무미팅을 도왔다. 상담회는 첫날 공식 상담회에 이어 둘째 날 바이어별 업체 개별방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바이어의 업체별 생산·연구 시설 방문은 큰 반응을 이끌었다. 베트남에서 온 비나코 트레이딩사는 부산 용호동에 소재한 ㈜스킨헬스코스메틱을 방문해 화장품 제조공정을 살펴본 뒤 단번에 약 30만달러의 추가 수출계약을 했다. 이 베트남 바이어는 전날 수출상담회에서 이미 수천달러의 청약(Offer)를 체결했는데, 다음 날 현장을 살펴본 뒤 더 큰 만족감을 보이며 단번에 구매계약까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에서는 아세안 시장개척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신설하기도 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자동차부품 중소기업협회(PIKKO)와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간의 업무협약(MOU)을 주선해 관련 제품 수출입과 OEM 생산 등 양국 기업 간 교류에 물꼬를 텄다. 이에 따라 향후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과 인니 PIKKO는 기계·자동차 부품 관련 업무교류를 늘리고, 수출입 및 OEM 생산 등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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