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 NLL 미사일 도발에 "사태 악화 방지하길"

신정은 2022. 11. 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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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북한이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 동해상으로 처음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관련국이 사태 악화를 방지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정세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은 이 지역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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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희망"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중국은 북한이 2일 북방한계선(NLL) 이남 동해상으로 처음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관련국이 사태 악화를 방지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 사진=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중국은 한반도 정세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서로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은 이 지역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련국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길 희망한다”며 “서로 마주보고 나아가고, 주고받기식으로 사태가 악화되는 걸 방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동·서해상으로 발사한 데 이어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에 포병사격도 감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 한미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고 있다.

신정은 (hao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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