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OP자산운용 한국시장 진출… 중국계 운용사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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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상장지수펀드(ETF) 대표 운용사인 CSOP자산운용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CSOP자산운용은 중국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자회사로 운용자산은 120억달러(약 17조520억원) 규모다.
CSOP운용은 홍콩 ETF 선두 운용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품등록을 하게 되면 국내 투자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며 "CSOP운용이 다양한 중국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운용사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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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상장지수펀드(ETF) 대표 운용사인 CSOP자산운용이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중국계 운용사 가운데 처음이다. CSOP자산운용은 중국 남방자산운용의 홍콩 자회사로 운용자산은 120억달러(약 17조520억원) 규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SOP자산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에 총 5개 ETF에 대한 상품등록 접수를 완료했다.
CSOP FTSE 차이나 A50 ETF, CSOP SZSE 차이넥스트 ETF, CSOP 항셍테크 ETF, ICBC CSOP S&P 뉴차이나섹터 ETF, ICBC CSOP FTSE 중국 정부채 인덱스 ETF 등이다.
상품등록 완료는 내년 1·4분기로 예상된다.
CSOP운용은 상품등록을 마친 후 내년 상반기부터 국내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모자형 펀드, 증권사 랩어카운트 상품, 은행 신탁 상품 등을 내놓고 장기 성장 테마 ETF도 개발할 예정이다. 상품 개발과 함께 중국 투자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도 개시할 방침이다.
CSOP운용은 홍콩 ETF 선두 운용사다. 홍콩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 시장에서 운용자산 및 하루 평균 거래량 기준 시장점유율이 각각 98%, 94%에 달한다.
홍콩업계 최초로 ETF 교차 상장, 메타버스 등 혁신적인 ETF를 출시했다. 2020년에는 싱가포르에 진출해 중국 정부채 ETF와 싱가포르 리츠 ETF를 상장한 바 있다.
CSOP운용이 국내 시장에서 사업을 본격화하면 중국 펀드를 둘러싸고 국내 운용사들과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CSOP운용이 제공하는 중국 관련 상장지수상품(ETP)은 37개에 달한다. 2021년 기준 홍콩 거래 상위 10개 ETF 종목 가운데 절반이 CSOP운용의 상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상품등록을 하게 되면 국내 투자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다"며 "CSOP운용이 다양한 중국 ETF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 운용사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펀드 193개에 1조4209억원(1일 기준)이 순유입됐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31.82%로 저조하다. 중국 및 홍콩 증시가 코로나19 봉쇄와 부동산 경기하락에 따른 경제지표 악화, 위안화 약세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연초 대비 17.22%, 홍콩 항셍지수는 3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불가피하겠지만 내년 정책 퀄리티 제고, 부동산 연착륙, 방역 완화 등에 힘입어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양회 이후 코로나 방역 기조 완화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내년 2·4분기 중반부터 리스크 안정 및 재정 투자 확대로 경기 개선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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