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김민재, 최전방까지 올라가 살라 강하게 압박… 80분은 완벽

박진영 기자, 장하준 기자 2022. 11. 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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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조 1위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나폴리와 리버풀이 2일 안필드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홈팀 리버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경기서 4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

하지만 4점 차로 패하지 않으며 조 1위 16강 진출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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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장하준 기자]나폴리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조 1위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올라있는 나폴리와 리버풀이 2일 안필드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홈팀 리버풀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경기서 4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 하지만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나폴리 수비진은 매우 단단했는데요.

리버풀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선제골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김민재의 견제에 고전했는데요. 특히 전반 추가시간, 최전방까지 올라간 김민재는 살라를 강하게 압박하며 마치 공격수와 수비수의 위치가 바뀐 듯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후반 14분에는 스피드와 몸싸움으로 살라를 제압한 김민재.

김민재를 포함한 나폴리 수비진의 활약으로 경기는 0대0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살라는 결국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후반 40분 나폴리 수비진이 순간 집중력을 잃은 사이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선제골로 연결하는 살라.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은 다시 한번 비슷한 상황에서 다윈 누녜스의 추가 골을 만들어냅니다.

결국 0대2로 리버풀에 패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린 나폴리. 하지만 4점 차로 패하지 않으며 조 1위 16강 진출이라는 가장 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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