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등생 포함 학생 부상자 2명 늘어…안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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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부상을 입은 학생 수가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ㆍ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안전교육 관련하여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행정안전부·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며 "실습을 기반으로 교육해야 하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소방청 등과 긴밀히 협조, 모든 학생이 교육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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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심하면 전문의 연계 지원”
교육과정에 밀집상황 대처요령 포함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태원 참사로 부상을 입은 학생 수가 기존 5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새로 추가된 부상 학생 중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이태원 사고 대책회의 결과를 2일 발표했다.
교육부 집계 결과 학생 사망자는 6명으로 지난달 31일 집계치와 동일하다. 반면 학생 부상자는 5명에서 7명 늘었다. 추가된 부상 학생 중 1명은 초등학생, 또 다른 1명은 고등학생이다.
교육부는 이번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는 학생들에게 진단·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병원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회의 뒤 교육부는 “심층 지원이 추가로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전문의와 적극 연계, 심리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교 안전교육도 보완하기로 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유초중고 학생들의 발달단계에 맞춰 보급된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손보는 게 골자다. 다중밀집장소에서의 안전수칙과 감염병, 동물물림사고 등 새로운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교육을 추가, 올해 안에 표준안을 개편하기로 했다.
특히 초중등교육에선 현재 개발중인 개정 교육과정에 다중 밀집 상황에서의 사고 예방과 대처요령 등을 담은 안전교육을 포함하기로 했다. 유아교육과정엔 밀집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할 땐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ㆍ초중등학교 학생들이 안전교육 관련하여 다양한 체험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행정안전부·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며 “실습을 기반으로 교육해야 하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소방청 등과 긴밀히 협조, 모든 학생이 교육받을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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