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서울광장·25개 자치구 분향소에 7만여명 발길

윤다정 기자 2022. 11.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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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 사흘간 총 1만9055명이 다녀갔다.

25개 자치구 합동분향소를 더하면 추모 인원은 7만644명에 이른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광장뿐만 아니라 25개 자치구마다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11월5일까지 희생자를 추모한다.

25개 자치구 분향소엔 이틀간 총 5만1589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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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사흘간 1만9000여명, 자치구 5만여명
시민들이 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2022.1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서울광장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 사흘간 총 1만9055명이 다녀갔다. 25개 자치구 합동분향소를 더하면 추모 인원은 7만644명에 이른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된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첫날 6982명, 둘째날 7894명에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4179명이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앞서 조문 첫날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정부 인사가 다녀갔다.

이날은 정부에선 윤 대통령과 오 시장, 김은혜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조문했다.

정계 인사는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와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종교계에서는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장과 송태섭 한국교회연합대표가 다녀갔다.

재계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대표, 노삼석 한진 사장, 조현민 한진 사장,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트럭(벤츠트럭) 코리아 대표이사,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가 조문했다.

주한 온두라스 대사를 비롯해 체코·캄보디아·포르투갈·대만·아랍에미리트·싱가포르·인도네시아·벨라루스·브루나이 등 각국 대사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광장뿐만 아니라 25개 자치구마다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11월5일까지 희생자를 추모한다. 25개 자치구 분향소엔 이틀간 총 5만1589명이 다녀갔다.

합동분향소 공식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운영시간 이후에도 자율적으로 조문할 수 있다.

각 자치구는 국가 애도 기간 중 자치구·민간 주관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는 행사를 자제할 방침이다.

또 유가족과 자치구 직원 일대일 연결을 통해 장례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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