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ESG·친환경 기술로 ‘백년기업’ 효성 만들어가자"

김영권 2022. 11. 2.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이 "새로운 경영 트렌드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친환경 기술혁신에 집중해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일 조 회장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이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적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성 창립 56주년 기념사
"이태원 비극 더이상 없어야"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이 "새로운 경영 트렌드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친환경 기술혁신에 집중해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일 조 회장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발표한 창립기념사에서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이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적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글로벌 고객사들을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절감했다. 친환경 기술과 제품, 생산공정 등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지 못하는 기업은 앞으로 생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현재 극심한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큰 위기에 직면했지만 우리에게는 56년의 역사 속에 만들어진 위기 극복의 DNA가 있다"면서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언제나 승리하는 기업',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달라지는 니즈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현지 고객의 VOC를 적극 경청하고 이를 모든 사업분야에 접목하도록 주문했다.

조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고객에게 답이 있다. VOC 활동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서 "그 결과 국내에서는 어느정도 실행되고 있지만 해외 사업장에서는 다소 미흡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우리 사업장에서도 사고의 위험을 가진 모든 요소를 철저하게 점검해 위험성을 파악하고 안전메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가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규정을 철절히 지켜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