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변화 선봉 김민재-흐비차, "강한 선수 증명" 극찬 받아

이성필 기자 2022. 11. 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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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디 카니오는 "나폴리는 늘 이름값 있는 선수들과 함께했다. 쿨리발리, 드리에스 메르텐스, 로렌초 인시녜는 선수대기실에서 영향력이 있었다"라며 이들의 존재감을 강조한 뒤 "김민재, 흐비차는 유명 선수가 아니지만, 바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다른 선수들도 영향을 받았다"라며 나폴리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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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방어에 나선 나폴리의 벽 김민재(왼쪽부터) ⓒ연합뉴스/REUTERS
▲ 아약스와 가나 국가대표 공격수 쿠두스를 막는 김민재(오른쪽부터)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바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5연승을 끝내며 패했지만,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이상 나폴리)를 향한 극찬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나폴리 출신으로 잉글랜드 선덜랜드를 지휘했던 디 카니오 전 감독은 2일(한국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경기의 비중을 생각하면 나폴리는 리버풀을 상기시킨다. 충분히 나폴리가 이길 자격이 있다"라고 전했다.

해당 인터뷰는 이날 오전 리버풀에 0-2로 패하기 전에 이뤄진 것이다. 카니오는 "나폴리를 보라. 1-0, 2-0으로 앞서고 있어도 불만족스러운 듯 계속 (상대) 공간을 점유하고 득점하려 애쓴다"라고 설명했다.

나폴리는 시즌 시작 전 핵심 중앙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내는 등 주요 선수가 모두 이적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새로운 얼굴로 세대교체, 중상위권 성적이라면 다행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UCL에서는 5승1패로 16강에 올랐고 세리에A는 12경기 10승2무, 승점 32점으로 1위를 고수 중이다. 유일한 무패 팀이라는 점에서 김민재와 흐비차의 공헌도가 더 높게 평가받는다. 김민재는 1경기를 제외한 전경기 선발 풀타임 출전해 2골을 넣었고 흐비차는 16경기 8골 10도움으로 조지아라는 약소국 출신의 편견을 깨고 있다.

디 카니오는 "나폴리는 늘 이름값 있는 선수들과 함께했다. 쿨리발리, 드리에스 메르텐스, 로렌초 인시녜는 선수대기실에서 영향력이 있었다"라며 이들의 존재감을 강조한 뒤 "김민재, 흐비차는 유명 선수가 아니지만, 바로 리그에서 가장 강한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다른 선수들도 영향을 받았다"라며 나폴리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칭찬했다.

스포티비뉴스는 이번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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