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신차급 중고차 ‘가격 역전’ 끝…11월 시세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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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출고 지연으로 고공행진하던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국산·수입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11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차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차량 전반의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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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출고 지연으로 고공행진하던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가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직영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국산·수입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11월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차급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을 비롯한 차량 전반의 시세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테슬라는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델S'를 제외한 3개 차종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모델X는 4.1%, 모델Y는 3.4%, 모델3는 1.2% 각각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전기차는 볼트EV가 3%, G80 일렉트리파이드가 2.6% 각각 하락하고 EV6와 아이오닉 5는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하락세가 더욱 뚜렷했다. K8 하이브리드, 더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 보합세를 보이는 일부 차종을 제외하고는 1~5%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인기 차종인 투싼 하이브리드, 쏘나타 DN8 하이브리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4세대, K5 하이브리드 3세대는 각각 1~5% 하락폭이 예상됐다.
케이카는 비교적 감가방어를 잘 이어오던 국산·수입 차량들도 전반적 하락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산차 모델들의 하락 비율은 전월 35%에서 54%로 19%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쉐보레와 현대는 하락하는 모델의 비율이 70%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맥스크루즈, 더 뉴 벨로스터, 에쿠스(신형) 순으로 하락폭이 높았으며 최대 6.4%까지 하락할 것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수입차의 경우 하락 비율이 지난달 39%에서 이달 62%로 23%포인트 높아졌으며, 독일 4사의 하락 비율이 80%에 달한 것으로 예상됐다. 폭스바겐 더 파사트가 7.9%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BMW X1, 볼보 S60 크로스컨트리 등이 6.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상일 케이카 가격매니지먼트(PM)1팀장은 "일반적으로 11~12월은 연식변경을 대비해 중고차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성이 있지만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번달 하락폭이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높아진 시세로 인해 차량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이라면 이달을 비롯한 연말에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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