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나유니버스, 서유리와 지분 갈등에 주주입장문 공개 "은퇴 단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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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과 함께 설립한 기획사 로나유니버스 지분을 둘러싼 갈등을 고백한 가운데 로나유니버스가 주주입장문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로나유니버스는 주주 입장문을 통해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전 공동대표였지만 10월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즉, 주주로서나 공동대표로서 자격사항 및 관련 사항이 없기 때문에 당사가 관리하는 커뮤니티 및 언론 등을 통해 회사 정책이나 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따라 로나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지시를 삼가주길 여러 차례 부탁드렸지만 이점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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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남편과 함께 설립한 기획사 로나유니버스 지분을 둘러싼 갈등을 고백한 가운데 로나유니버스가 주주입장문을 공개했다.
로나유니버스는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주주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서유리는 이날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20-30대를 모두 바쳐서 마련한 용산 아파트를 로나유니버스를 위해 털어놓았다. 그래서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빈털터리더라"라고 호소했다.
"회사 측에 물어보니 '네 돈으로 사업했어야죠'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한 서유리는 "분명 내 돈으로 사업을 한 건데, 지분은 다 어디 간 거냐. 내가 사기를 당한 거냐"고 울먹이며 "로나도 회사를 만들기 전에 내가 만든 거다. 그런데 잘못하면 로나도 뺏길 수 있다. 남은 게 하나도 없다. 돈도 없다. 믿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나는 방송감도 없고 재미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서 금방 잊힐 것 같다. 지금 뭔가 꿈꾸는 것 같다. 내 돈으로 사업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돈이 아니었나 보다. 얘기도 다 안 듣고 남편이 인감 달라면 주곤 했다. 다 내 잘못이다.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일했는데, 다시 방송을 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로나유니버스는 주주 입장문을 통해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전 공동대표였지만 10월 11일 이후 경영에 관한, 즉, 주주로서나 공동대표로서 자격사항 및 관련 사항이 없기 때문에 당사가 관리하는 커뮤니티 및 언론 등을 통해 회사 정책이나 입장에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 이에 따라 로나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 및 임직원분들을 대상으로 회사와 협의되지 않은 지시를 삼가주길 여러 차례 부탁드렸지만 이점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유리의 은퇴는 회사와 사전 협의가 없었던 단독 결정"이라면서 "다만 회사는 서유리의 그간의 노고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휴식과 함께 개인 방송활동에 정진하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메밍에 대해서는 협의 이후 5일 자숙을 결정하고 10월 31일 개인 연락처를 통해 회사와 사전협의 이후 방송을 재개해도 된다는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면서 "일부 팬들께서 몇가지 사항에 대해 구체적 근거나 증거를 공개해주길 바라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피해 당사자 뿐만 아니라 우메밍에게도 피해가 재차 생길 것으로 예상돼 공개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서유리와 우메밍은 현재 일부 소수 팬들로부터 정신적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두분의 건강을 위해 도움을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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