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잘나가는 계열사 덕에 3분기에도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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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000150)이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두산은 2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4조3883억원, 영업이익 34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두산 관계자는 "전자BG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제품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7% 증가했다"며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솔루션 등 신사업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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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은 34.5% 증가한 4조3883억원 기록
두산에너빌리티·두산밥캣 등 실적 힘입어
자체 사업에선 전자BG가 성장세에 한 몫
[이데일리 박민 기자] 두산그룹 지주사인 ㈜두산(000150)이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자체 사업 분야에서는 전자 비즈니스그룹(BG)도 성장세에 한몫했다. 재무구조 개선에 부채비율도 지난 연말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
자체사업 실적만으로는 3분기 매출 3307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자BG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4.7% 늘어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전자BG를 비롯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5.1% 증가했다.
㈜두산 관계자는 “전자BG는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제품 매출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7% 증가했다”며 “두산로보틱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두산로지스틱솔루션 등 신사업군도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중에선 두산에너빌리티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게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3조9603억원, 영업이익 31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5.2%, 영업이익은 40.8%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장·플랜트 EPC(설계·시공·조달) 프로젝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크게 끌어올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3년간 수주 금액(2020년 4조6000억원→2021년 6조3000억원→2022년 7조9000억원/목표치)이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비율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전년말 대비 41.2%p 감소한 128.1%(연결 기준)를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인 두산밥캣은 3분기 매출액 2조 3789억원, 영업이익 316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4%, 144%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3%를 기록했다. 부품 수급 개선으로 인한 판매 증대와 북미 지역의 가격인상, 효율적 프로모션 비용 집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세 분기 연속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갔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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