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조용히 추모만?'...윤석열 정부가 사고를 대하는 태도 [뉴스케치]
이희수 2022. 11. 2. 18:10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일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추모만 하라고 하는 게 윤석열 정부가 이번 이태원 사고를 대하는 태도"라며"국회에서 정부에 들러리를 서면 안 된다"라고 항의했다.
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현안 보고가 여야간사 합의로 '질의 없이' 진행된 점에 항의하며 의사진행 발언을 요청했지만, 위원장에게 거부당했다.
이에 용 의원은 "이건 윤석열 정부가 사고를 대하는 태도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저 추모만 이야기하는 윤석열 정부의 태도를 도대체 왜 국회가, 행안위가 들러리를 서야 하나"며 "이런 식으로 한번 들러리를 서면 나쁜 전례가 돼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또 "가만히, 조용히 추모하는 윤석열 정부의 방침에 행안위가 들러리 서는 것에 저는 동의할 수 없다" 말하며 회의장을 나갔다.
YTN 이희수 (hee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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