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첫 재판, 21일로 연기... 친형 부부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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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부부의 첫 공판이 연기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오는 7일 예정돼 있던 박수홍 친형 부부의 공판을 21일로 연기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7일, 박수홍의 친형 A씨를 구속 기소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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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를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 부부의 첫 공판이 연기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은 오는 7일 예정돼 있던 박수홍 친형 부부의 공판을 21일로 연기했다.
앞서 피고인의 변호인이 지난달 31일,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한 가운데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7일, 박수홍의 친형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으며 그의 아내인 B씨 역시 A씨의 횡령을 도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61억 여 원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4일 진행된 대질조사 당시 박수홍은 아버지의 폭언과 폭행으로 병원 이송돼 충격을 안겼다.
박수홍은 형사 고소와 별개로 8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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