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 “북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비행체 추가 발사”

최진주 2022. 11. 2.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이날 오후 4시 34분 발표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NHK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시34분 발표... "EEZ 밖 이미 낙하"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진은 저수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추가로 발사했다고 이날 오후 4시 34분 발표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NHK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상보안청은 일본 선박 등의 피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정보의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고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이 지난 6일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이후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장관이 도쿄 방위성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51분부터 오전 9시 12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19발 가량의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을 동·서해상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사했다. 북한의 도발은 오후에도 계속됐다. 오후 1시 17분부터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으로 100여발의 포 사격을 감행했다.

최진주 특파원 parisco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