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자 동남아 여행상품 인기… 수영복도 불티

김주영 2022. 11. 2. 18: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근거리에 위치한 따뜻한 동남아 여행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에 수영복, 브랜드 선글라스 등 여름에 자주 찾는 휴양지 아이템 매출도 함께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이커머스 동남아항공권 판매
티몬 3772%↑ G마켓 500%↑
바캉스 용품 판매도 덩달아 늘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급격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추위를 피해 따뜻한 동남아 국가로 여행을 가려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항공권 매출과 동남아 항공권 매출이 크게 늘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허용함에 따라 대부분 이커머스 업체에서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이 압도적인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뒤이어 근거리에 위치한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여행지를 선택하는 이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수영복과 선글라스 등 바캉스 용품 매출도 신장했다.

G마켓은 10월 한 달간 해외항공권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60%나 뛴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항공권과 동남아 패키지 상품 매출은 각각 500%, 1985% 증가했다.

따뜻한 휴양지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바캉스 관련 용품 매출도 뛰었다. 비치웨어 48%, 남성수영복 133%, 여성수영복 33%, 선글라스 75% 등의 신장률을 보였다.

11번가에서도 10월 해외 항공권 매출은 137%, 동남아 항공권 매출은 735% 신장했다. 11번가의 비치 수영복 매출도 40% 늘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은 해외 항공권 매출이 전년 대비 255%, 동남아 항공권 매출은 320% 증가했다. 수영복 매출과 선글라스 매출은 각각 90%, 10% 신장했다.

티몬에서도 해외 항공권 매출이 459%, 동남아 항공권 매출은 3772% 신장했다. 수영복과 브랜드 선글라스 매출도 각각 206%, 190%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근거리에 위치한 따뜻한 동남아 여행지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에 수영복, 브랜드 선글라스 등 여름에 자주 찾는 휴양지 아이템 매출도 함께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