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레터 600] 나라가 초상집인데…北은 '미사일본색'
2022. 11. 2. 18:03
ISSUE 01
울릉도 미사일 사이렌
울릉도 일대에 첫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한 발이 울릉도 부근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태평양이나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쏜 적은 있었지만 우리를 향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입니다. 도발의 수위를 끌어올려 실질적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위협 강도를 높인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엄정 신속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은 NLL 이북 공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도발로 정치권 일각에서 휴지 조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9.19 군사합의가 또 다시 파기 논란에 휩싸일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울릉도 미사일 사이렌
울릉도 일대에 첫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한 발이 울릉도 부근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졌습니다. 태평양이나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쏜 적은 있었지만 우리를 향해 미사일 도발을 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입니다. 도발의 수위를 끌어올려 실질적으로 우리 국민에 대한 위협 강도를 높인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엄정 신속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공군은 NLL 이북 공해상에 공대지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북한의 도발로 정치권 일각에서 휴지 조각이 됐다는 지적이 나오는 9.19 군사합의가 또 다시 파기 논란에 휩싸일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소식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ISSUE 02
112신고 후폭풍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 안전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 신고에도 불구하고 대형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고가 집중되던 그 시각 일선 파출소 역량으로 해소될 사안인지 아닌지 평가해 상위 조직이 움직였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그날 이태원 일대엔 137명의 경찰이 있었다고 한다지만 그나마 대부분 범죄 예방 활동에 집중돼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공권력의 책임이 명확해진 이상 경찰만이 아니라 관계기관이 제대로 대처했는지 정부와 서울시 차원에서도 엄정하게 조사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뉴스룸에서 짚어드립니다.
112신고 후폭풍
이태원 참사 발생 직전 안전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 신고에도 불구하고 대형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신고가 집중되던 그 시각 일선 파출소 역량으로 해소될 사안인지 아닌지 평가해 상위 조직이 움직였다면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그날 이태원 일대엔 137명의 경찰이 있었다고 한다지만 그나마 대부분 범죄 예방 활동에 집중돼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다는 생각에 한숨이 나옵니다. 공권력의 책임이 명확해진 이상 경찰만이 아니라 관계기관이 제대로 대처했는지 정부와 서울시 차원에서도 엄정하게 조사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뉴스룸에서 짚어드립니다.
ISSUE 03
떨어지지 않는 발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분들의 발인식이 전국 곳곳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유족들의 통곡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스무 살 A씨의 발인식은 내일 진행됩니다. A씨는 190명분 혈액 수혈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생과 사의 경계에서 분투했지만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은 그동안 기꺼이 헌혈을 해준 이름 모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발인식을 끝내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야 했던 유족들의 사연을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분들의 발인식이 전국 곳곳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는 유족들의 통곡이 이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눈을 감은 스무 살 A씨의 발인식은 내일 진행됩니다. A씨는 190명분 혈액 수혈을 받아야 할 정도로 생과 사의 경계에서 분투했지만 끝내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유족들은 그동안 기꺼이 헌혈을 해준 이름 모를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발인식을 끝내고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야 했던 유족들의 사연을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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