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1차전과 같은 라인업 꺼내든 키움..."득점 위해 가장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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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에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키움히어로즈가 2차전에도 같은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S 2차전에서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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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S 2차전에서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송성문(3루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전날 대타로 나와 9회초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린데 이어 10회초 결승 적시타까지 터뜨린 전병우는 2차전도 벤치에서 대기한다.
홍원기 감독은 1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나온 것에 대해 “득점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라인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키움이 가을야구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결은 홍원기 감독의 용병술이 절대적이다. 고비마다 대타 기용과 투수 교체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자신보다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단기전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기 보다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해야 한다”며 “이정후 등이 잘하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아 팀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수 기용에 대해선 빠른 교체를 강조했다. 홍원기 감독은 “투수 기용은 머뭇거리면 패착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선 한 타임 빨리 교체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홍원기 감독은 포스트시즌 내내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날 전병우의 홈런이 터졌을때는 박수를 치면서 몸을 흔드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수장으로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전병우가 홈런을 쳤을 때 굉장히 기뻤지만 들떠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가장 큰 액션이었고 저절로 나왔던 찰나의 액션”이라고 말한 뒤 쑥스러워 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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