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해수부에 '국립갯벌습지정원' 사업 건의

조승환 장관에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 등 협력 요청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일 오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한 뒤 현안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1.2/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에게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해수부를 방문해 국립갯벌습지정원 사업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드시 선정되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또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과 관련, 여수박람회법과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지난 10월 27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됨에 따라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포함한 공공개발 마스터플랜이 내실있게 수립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

김 지사는 낙후된 어촌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할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확대한 것에 대해 어촌 주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정부의 김 산업 특화형 진흥구역 2개소 지정 계획과 관련해 김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에 지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어선 건조 조선소의 집적화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어선건조 진흥단지 구축사업도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