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해수부에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협력 요청

이창우 2022. 11.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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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비롯해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조승환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립갯벌습지정원 사업과 완도에 들어설 서남권 해양문화 거점시설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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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승환 해수부장관에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도 건의

[서울=뉴시스] 이창우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가 2일 오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과 면담을 하고,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한 뒤 현안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2.11.02.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일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비롯해 국립갯벌습지정원 조성 등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전남도는 보성, 순천을 대상으로 국립갯벌습지정원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신안과 무안을 2단계 사업 대상지로 계획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후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조승환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국립갯벌습지정원 사업과 완도에 들어설 서남권 해양문화 거점시설인 국립해양수산박물관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의 2023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은 '여수박람회법'과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김 지사는 "공공개발 사업 주체가 여수광양항만공사로 변경됨에 따라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을 포함한 공공개발 마스터플랜이 내실 있게 수립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낙후된 어촌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새롭게 추진할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확대한 것에 대해 어촌 주민을 대신해 감사의 뜻도 전했다.

그러면서 "전남이 보유한 지방어항이 전국의 49%를 차지할 정도로 낙후된 지역이 많은 만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공모 시 전남 배려가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부의 김 산업 특화형 진흥구역 2곳 지정 계획과 관련해선 "김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 전남에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어선 건조 조선소의 집적화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어선건조 진흥단지 구축사업도 추진이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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