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MLS행 극구 반대…”베컴의 서커스로 가면 실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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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조던이 리오넬 메시의 미국행을 극구 반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양측이 아직 합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의가 되길 바라고 있다. 구단과 선수측의 대화는 월드컵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여전히 메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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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사이먼 조던이 리오넬 메시의 미국행을 극구 반대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양측이 아직 합의를 한 것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의가 되길 바라고 있다. 구단과 선수측의 대화는 월드컵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여전히 메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하고 있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베컴은 이전부터 구단 창단을 계획했고, 2017년 부지를 매입한 뒤 2018년 미국 메이저 리그 사커(MLS)가 구단 창단을 승인하면서 창단이 확정됐다. MLS에 참가한 것은 지난 2020년부터다.
베컴은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하려고 했다. 메시는 물론 메시와 함께 오랫동안 축구계를 양분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노린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나폴리,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곤살로 이과인이 인터 마이애미에 있었고, 현재는 PSG,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했던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활약 중이다. 메시도 베컴의 계획 중 하나인 것이다.
메시의 MLS행을 극구 반대하는 인물이 나타났다. 과거 크리스탈 팰리스의 구단주이자 현재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의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조던은 메시가 큰 무대에서 더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메시는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벌써 10골 10도움을 달성한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35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메시다.
조던은 ‘토크 스포츠’에서 “메시는 35세로, 호날두보다 두 살이나 어리다. 만약 메시가 자신이 여전히 뛰어난 축구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미국에 가지 않을 것이다. 메시는 축구 천재이고, 그런 선수가 베컴이 진행하는 서커스에 들어가면 난 실망할 것 같다. 그래서 미국으로 간다는 게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다”라며 메시의 MLS행을 반대했다.
한편 인터 마이애미 외에도 메시의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가 메시를 다시 영입하려고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떠날 때와는 달리 현재 재정적인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상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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