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서울청·용산서 등 8곳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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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등 8곳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112 신고 관련 자료와 핼러윈 경비 계획 문건 등 다수의 자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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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이 2일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등 8곳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은 또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 남성을 1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참사 전 자신의 이동 경로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서울시소방재난본부 서울종합방재센터, 용산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다산콜센터, 이태원역 등에 수사 인력을 보내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112 신고 관련 자료와 핼러윈 경비 계획 문건 등 다수의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의 압수 수색은 이태원 참사 이후 처음이다.
특수본은 강제 수사를 통해 경찰의 112 신고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와 용산구청의 안전 대책 문제 등 전반적인 참사 원인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참사 소식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늑장 보고한 이임재 용산경찰서장을 이날 대기 발령하는 등 진상 규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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